더불어민주당, 복당하겠다는 무소속 김경진 후보에 '퇴짜'

광주CBS 이승훈 기자 2020. 4. 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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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진 의원이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복당을 불허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경진 후보는 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재선 국회의원이 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개혁정권의 재창출에 밀알이 되려고 한다"며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의 요청을 받들어 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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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정치 종결 위해 복당 불허할 것"
김경진 후보(사진=자료사진)
제21대 총선에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진 의원이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복당을 불허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경진 후보는 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재선 국회의원이 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개혁정권의 재창출에 밀알이 되려고 한다"며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의 요청을 받들어 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 여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광주도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그래야만 호남을 주축으로 민주개혁정권의 재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열린 합동선대위 회의에서 "호남에서 다른 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복당을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다른 당으로 갔던 사람들이 이번 총선이 끝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잘못된 정치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김경진 후보의 복당을 불허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철새 정치의 종결과 광주시민을 호도하는 행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김경진 후보의 복당 불허 입장을 재차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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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이승훈 기자] yyc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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