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코로나 격리' 속 서핑 즐긴 일본인 구속

박세진 2020. 4.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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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일본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정책을 무시하고 파도타기를 하다가 한때 구속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4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50대 일본인 남성이 외출 금지령을 어겨 구속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대책으로 외출을 금지한 상태에서 서핑(파도타기)을 즐긴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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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필리핀에서 일본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정책을 무시하고 파도타기를 하다가 한때 구속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4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50대 일본인 남성이 외출 금지령을 어겨 구속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대책으로 외출을 금지한 상태에서 서핑(파도타기)을 즐긴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본인의 구속 사실은 필리핀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스가 장관은 해외에 있는 자국민에게 영사 메일 등을 통해 각국의 이동제한 관련 정보를 알려 주의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 보조: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된 필리핀 마닐라의 텅 빈 도로 모습. 2020.3.3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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