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차명진 막말'대국민 사과.." 다신 이런 일 안 생기게 하겠다"

김상준 기자 2020. 4.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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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수도권 출마 후보들의 잇단 막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황 대표는 차명진 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막말' 논란이 불거진 8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와 모든 통합당 후보들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게 하겠다"며 "모든 언행을 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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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청년 황교안tv' 갈무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수도권 출마 후보들의 잇단 막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황 대표는 차명진 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막말' 논란이 불거진 8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황 대표는 "어제 그리고 오늘 많은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차명진 후보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또 잘못된 인식이라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모든 통합당 후보들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게 하겠다"며 "모든 언행을 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6일 오후 경기 부천병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문란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제명 위기에 처했다.

차 후보는 이날 O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경기 부천병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XXX 사건을 아시냐"며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 후보는 지난해 세월호 5주기를 앞둔 4월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비난을 받았다. 차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들. 가족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쳐먹는다"고 적었다.

통합당은 현재 차 후보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에 이은 두 번째 징계 논의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어 '3040 세대는 무지', '나이가 들면 장애인'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김대호 관악갑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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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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