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이탈리아서 교량 또 붕괴..1명 경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서 8일(현지시간) 또 교량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 토스카나주(州)의 해안 도시 마사 카라라 인근의 하천을 지나는 교량이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차 한 대가 교량 구조물에서 떨어져나온 석재 파편에 맞아 파손됐고, 운전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교량은 작년 11월 아스팔트 균열로 안전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서 8일(현지시간) 또 교량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 토스카나주(州)의 해안 도시 마사 카라라 인근의 하천을 지나는 교량이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차 한 대가 교량 구조물에서 떨어져나온 석재 파편에 맞아 파손됐고, 운전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발효 중인 전국 이동제한령으로 사고 당시 차량이 거의 없었던 터라 다행히 대형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 목격자는 교량 붕괴 당시 굉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사고 교량은 작년 11월 아스팔트 균열로 안전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엔리코 로시 토스카나 주지사는 "평소의 교통량이었다면 참극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관리업체 등에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지 사법당국은 안전관리 등에 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선 2018년 8월 민간업체가 운영·관리하는 모란디 교량이 붕괴해 43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났다.
이후에도 민영 고속도로 터널 천장 콘크리트가 떨어져 내리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도로 인프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lucho@yna.co.kr
- ☞ 코로나19 '술집 주의보'…이태원·서래마을 잇단 확진자
- ☞ '그림자 내조' 심은하, 핑크색 점퍼 입고 깜짝 등장
- ☞ 아베 "내가 만약 코로나 걸려서 의식이 없게 된다면…"
- ☞ 밝고 당당하던 그가 컨테이너 뒤에서 두 손을 모았다
- ☞ "늙은 할아범 잡아라"…이만희, 폐쇄시설서 뭐했길래
- ☞ 춘곤증에 커피 무심코 마시다간 카페인 중독?
- ☞ 뭐야, 우리 민족 아니었어?…'독과점 횡포' 논란 배민
- ☞ 한인 고교생, 경비행기로 시골병원에 의료용품 전달 화제
- ☞ 조주빈 추적한 '디지털 장의사', 음란 사이트에 광고 의뢰
- ☞ 유세현장 인근에 벽돌 던진 용의자 잡고보니 초등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