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폭발직전" 감염내과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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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불씨가 커지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였던 대구·경북보다 많아졌다.
━수도권 완치율, 절반도 안 돼━최근 코로나19 방역 격전지가 대구·경북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사태의 7부 능선을 넘었지만 수도권에선 아직 전반전이 한창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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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3명 많은 1만384명으로 늘었다. 이 중 20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1명 △경기6명 △인천 4명 등이다. 대구·경북 지역은 이보다 적은 12명(△대구 9명 △경북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남구 역삼동의 대형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근무하는 36세 여성 A씨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그룹 슈퍼노바 리더 윤학(37)과 지난달 26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접촉자는 118명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룸메이트는 이미 코로나19가 전파돼 감염이 된 상태다. 더 큰 문제는 A씨가 의심증상이 있기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오전 5시까지 이 업소에서 근무했다는 점이다. 당시 업소안에는 500여명의 직원과 손님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민 이동량도 증가세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월 초 1015만건으로 떨어졌던 토요일 개인 이동량은 최근 다시 늘기 시작했다. 3월 말 1325만건, 4월 초에는 1353만건까지 증가했다. 특히 명동·강남·홍대 등 젊은 연령층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의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또 다른 유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방대본)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는 방심하고 느슨한 틈을 비집고 들어와 폭발적으로 감염자를 확산시키는 무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경고했다. 권준욱 반대본 부본부장도 "인구밀도가 높고 지역사회 전파 연결고리를 유지할 수 있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폭발적 발생이 일어난다면 수도권이 가장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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