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의 하소연 "인종차별과 살해 위협 시달린다"

안경달 기자 2020. 4. 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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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각종 위협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8일(현지시간)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인종차별적인 공격과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두세달 넘게 개인적인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욕설과 인종차별적 언사가 있었다. 살해 협박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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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각종 위협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8일(현지시간)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인종차별적인 공격과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두세달 넘게 개인적인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욕설과 인종차별적 언사가 있었다. 살해 협박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만에서 그에 대한 개인적 공격 시도기 있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이런 협박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흑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나에 관해 누가 어떤 말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생명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프랑스 의학 전문가들이 TV에서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실험을 해야한다고 주장한 일 역시 거듭 비판했다. 그는 이 같은 논의를 '식민지 시대의 사고방식'이라고 맹공한 바 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으로 지난 2017년 7월 WHO 수장 자리에 올랐다.

WHO는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국 정부 눈치를 보느라 시의적절한 방역을 이끌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역시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이 진행되는 등 리더십 비판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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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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