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보수가 지면 남한 공산화" 논란..與 "또 색깔론"

이재길 2020. 4. 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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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에서 보수가 지면 한국이 공산화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진 최춘식 미래통합당 후보를 향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통합당 후보가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면서 "7일 최 후보는 자신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4·15 총선, 보수가 지면 남한은 공산화 될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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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춘식 후보 SN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에서 보수가 지면 한국이 공산화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진 최춘식 미래통합당 후보를 향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반헌법적 색깔론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최춘식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현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통합당 후보가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면서 “7일 최 후보는 자신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4·15 총선, 보수가 지면 남한은 공산화 될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역 유권자는 물론 국민 모두를 모욕하는 무도한 발언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거 때마다 보수정당이 근거없는 색깔론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구태적 발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면서 “시대착오적 색깔론에 기인한 구태정치, 후진정치로 일관한다면 국민이 엄중한 단죄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 후보는 지난 7일 SNS에 한반도 지도와 함께 “4·15 총선, 보수가 이기면 좌파와 주사파들은 이 지역(북한)으로 이주한다. 보수가 지면 이 지역(남한)은 공산화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최 후보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SNS 담당자가 최 후보 스마트폰으로 게시물을 올리다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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