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변협 코로나19 손해 배상 요구에 "황당무계" 일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변호사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국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9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인도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인도 변호사협회가 국제법률가위원회(ICI)와 공동으로 유엔 인권이사회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인도 변호사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국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9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인도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인도 변호사협회가 국제법률가위원회(ICI)와 공동으로 유엔 인권이사회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 질의에 "이런 개별 단체의 제소는 황당무계하다"면서 "중국의 전염병 방제의 성과는 국제사회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전염병 방제와 싸움에서 한배를 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면서 "나는 이 개별 단체가 전염병 방제라는 이름을 빌려 대중의 환심을 사려거나 명성을 얻으려 한다면 완전히 오산이며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프랑스 공영방송 RFI 등은 인도 변호사협회 등이 20조 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 ☞ '사회적 거리두기' 갈등…다툼에 80대 할머니 사망
- ☞ "강남 유흥업소 확진자 접촉 117명"…검사해보니
- ☞ "집에선 산만"…학원 가서 '학교 원격수업' 듣는 아이들
- ☞ 김종인 "'막말' 정말 죄송…한번만 기회를 주시면"
- ☞ 특파원이 본 김정은·김여정 스위스 유학 생활
- ☞ 유명 두유에서 덩어리가…만삭 임산부 구토·설사
- ☞ '그림자 내조' 심은하, 핑크색 점퍼 입고 깜짝 등장
- ☞ '인포데믹'으로 변이한 코로나19…전 세계 음모론 몸살
- ☞ 모습 감춘 대통령·늘지 않는 확진자…중미 미스터리
- ☞ 50m 만취운전에 벌금 1천200만원…10m 운전자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한동훈, 김흥국에 전화…"총선 후 못 챙겨서 죄송하다" | 연합뉴스
- 홍준표, 이재명 겨냥 "범인으로 지목돼 여러 재판받는 사람이…" | 연합뉴스
-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교사에게 '손가락 욕'해도 교권 침해 아니다?…결국 재심 | 연합뉴스
- 검찰총장, "고맙다"는 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로 화답 | 연합뉴스
- 공용화장실서 '여성 불법 촬영 혐의' 20대에 무죄 이유는? | 연합뉴스
- 한화이글스 '시구·시타 알바' 모집…일급 100만원(종합)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 연합뉴스
- "조퇴 좀" 겁에 질린 산후도우미…전화사기 직감한 아빠 경찰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