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이헌승 경부선지하화 반대에 지역사회 '공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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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9일 "미래통합당은 경부선지하화 사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놓고 후보들 간의 입장차는 물론 심지어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후보까지 있어 시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부산선대위와 총선 후보들은 중앙당과 정부와 함께 부산시민의 숙원인 경부선을 지하화하고 철로로 끊어진 도시를 연결해 다시 시민께 돌려드릴 것"이라며 재차 사업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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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9일 "미래통합당은 경부선지하화 사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부산진을 TV토론회에서 이 사업에 반대의사를 밝힌 이헌승 통합당 후보를 두고 "사업자체를 반대했다. 시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갑), 류영진(부산진을), 이재강(서동구), 배재정(사상) 등 5명의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앞에서 "경부선 지하화는 부산의 도심부 단절과 인근 주민의 삶을 질 저하 등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제1현안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중앙당은 물론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총선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위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당 차원의 사업 추진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놓고 후보들 간의 입장차는 물론 심지어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후보까지 있어 시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은 오는 2025년까지, 노량진에서 서울역까지 지하화될 예정인 철로 지상구간 66만㎡에 상업시설, 광장, 공원 등의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포에서 부산역에 이르는 철로 부지에 부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생활 편의시설을 왜 짓지 못한다는 말인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부산선대위와 총선 후보들은 중앙당과 정부와 함께 부산시민의 숙원인 경부선을 지하화하고 철로로 끊어진 도시를 연결해 다시 시민께 돌려드릴 것"이라며 재차 사업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배신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놓고 후보들의 입장이 오락가락하거나 심지어 반대한 통합당은 지금이라도 명확한 당의 입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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