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노리는 인재근 후보 "인재근이 가장 잘 하는 일 할 것" [4·15 총선 저요! 저요!]

김성호 입력 2020. 4.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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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갑에서 3선을 노리는 인재근 의원은 여유롭다.

남편인 고 김근태 의원 지역구 도봉갑을 이어받아 19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인 의원은 경력으로나 실적으로나 더불어민주당을 이끄는 중진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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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갑 방어전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후보
21대 총선에서 도봉갑 지역구에 출마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인재근 후보 제공.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도봉갑 유권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재근 후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재근이 가장 잘 하는 일을 하겠다”

서울 도봉갑에서 3선을 노리는 인재근 의원은 여유롭다. 남편인 고 김근태 의원 지역구 도봉갑을 이어받아 19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인 의원은 경력으로나 실적으로나 더불어민주당을 이끄는 중진으로 손꼽힌다.

19대 총선 58.46%, 20대 60.1%로 과거 3선을 한 남편의 득표율도 뛰어넘었다. 여야를 통틀어도 서울 북부에서 인 의원의 존재감을 넘는 정치인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 8년 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 의원은 9일 차기 국회에서 더 큰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김근태 의원과 만난 뒤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살았다는 인 의원은 “가정 내 약자는 폭력과 강제 앞에 떨고 있고 조직 내 갑질 문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과 열정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국민 삶의 모든 부분으로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심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가지 구체적인 목표도 전했다.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고문방지법 통과와 다양한 인권이슈의 해결이다. 특히 고문방지법에 대해 인 의원은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인권유린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제도를 정착시키고 싶다”며 “19, 20대 국회에서 모두 발의했지만 통과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 의원은 지난 8년의 성과로 다시금 도봉갑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으리란 자신감도 드러냈다. 인 의원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윤창호법 통과 △자궁경부암 국가필수 예방접종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의 문제에 크게 기여했다며 “큰 정치 경험은 대한민국과 도봉의 발전을 이끌 인재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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