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봉쇄'에도 확진자 6,013명..호주는 지금?

김수연 2020. 4. 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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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 윤광홍 호주 시드니 한인회장>

호주 정부의 '봉쇄령'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워킹홀리데이의 성지'로 불리는 호주를 찾았던 청년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이 시간, 윤광홍 호주 시드니 한인회장 전화로 연결해서 생생한 현지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신가요.

<질문 1> 호주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서 6천 명을 넘었다고 하는데, 현지 상황이 어떤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민분들 피해는 없나요?

<질문 2> 호주 정부가 지난달 18일, 자국민의 출국 금지령에 이어 외국인 입국도 금지해서 호주의 출입국을 사실상 완전 차단한 셈인데 게다가 공공장소에서 2명 이상 만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결혼식은 5명만, 장례식은 10명까지만 참석하라는 지침을 내놓았다면서요?

<질문 2-1> 정부의 조치를 어길 경우 벌금은 각 주 마다 다르다고 하던데, 퀸즈랜드 주의 경우 최대 천만원에 가까운 곳도 있다고요?

<질문 3> 그런데 호주 정부의 '셧다운' 조치로 대다수 사업장이 문을 닫으면서 수많은 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들었습니다. 호주 전체에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이 대략 15,000명을 넘는다고 하던데 실직하고, 한국 돌아가기도 힘들어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다면서요? 귀국하는 항공편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라던데, 비행기가 없어서 한국에 가고 싶어도 못 가고 비행기가 비싸서 또 못 가고 한국으로 돌아갈 엄두를 못 내는 유학생들이 대다수라고요?

<질문 3-1> 호주 모리슨 총리는 "학생 비자를 받고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지낼 수 없는 사람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발표했다고 하던데, 어떤 배경에서 나온 말입니까?

<질문 4>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호주 시드니 한인회가 워킹 홀리데이 청년과 유학생 등을 돕는 뜻깊은 활동도 하고 계시다고 들어서요. 위기 속에서 빛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 엿보이는 거 같은데 좀 소개해 주세요.

<질문 5> 확진자가 늘어난 만큼 현지 분위기에도 변화가 생겼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와 같이 마스크, 손 소독제 수급이 어렵다거나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등의 변화가 생긴 것이 있나요? 호주도 사재기 현상이 심각하다고 하던데요?

<질문 5-1> 호주에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쇼핑 시간도 따로 있다고 하던데 혹시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 돼 있지 않나요?

<질문 6> 호주에선 재외국민 투표가 이미 끝난걸로 알고 있는데,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한인분들이 어떻게 투표에 참여하셨는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6-1> 투표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엔 한 명씩만 타도록 안내하고, 투표장에 도착하면 마스크도 나눠줬다면서요?

<질문 7>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관련 호주 시드니 한인회 차원의 계획 여쭈면서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윤광홍 호주 시드니 한인회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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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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