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주새 또 660만명..코로나에 1500만명 '실업 대란'

강민경 기자 2020. 4. 9.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내 실업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3월29일~4월4일) 실업 수당을 신청한 이들의 숫자는 660만명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자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역대 최다치는 665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3월 넷째주(22~28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내 실업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3월29일~4월4일) 실업 수당을 신청한 이들의 숫자는 660만명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자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역대 최다치는 665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3월 넷째주(22~28일)다. 이에 따라 지난 3주간 실업수당 신청자를 합치면 모두 1500만명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경제학자들은 4월 안에 미국 내 일자리가 최대 2000만개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었다.

지난 4일 미국 노동부는 3월 한 달간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가 70만1000개 감소했다고 밝히며 10년간 지속된 '고용 호황'의 종식을 선언했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현재 43만5289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인 가운데 95%는 지금 외출금지 상태에 놓여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