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민간 항공기 40대 띄워 중국서 코로나19 의료장비 수입

김재순 2020. 4. 1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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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의료장비를 대량 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는 동안 사용할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 960t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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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진단키트 등 960t 분량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의료장비를 대량 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는 동안 사용할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 960t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할 계획이다.

의료장비 수입에는 항공기 40대 정도가 동원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브라질 인프라부가 국내외 민간 항공업체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는 중국 광저우 국제공항과 브라질 상파울루주 과룰류스 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며, 편도 비행시간은 40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브라질 정부는 밝혔다.

수입되는 의료장비는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에 배분되며, 이 가운데 마스크는 코로나19 방역 작업과 환자 치료에 나선 의료진과 보건 인력에 우선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브라질 정상 보우소나루 대통령(왼쪽)과 시 주석이 지난해 말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전화한 것은 자신의 셋째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이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중국에 돌리는 발언을 한 데 사과하고 외교적 갈등을 완화하려는 의도에 따라 이루어졌다.

두 정상의 통화 이후 브라질은 중국산 진단 키트를 대량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중국은 공공보건 취약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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