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국 코로나19 극복전략 좀.."

세종=최우영 기자 입력 2020. 4.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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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8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은 프랑스의 민간부문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극복 전략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인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라며 국제적 공조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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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프랑스 국경과 전국에 봉쇄령이 내려진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대한항공 파리-인천 노선 게이트가 귀국길에 오른 교민과 학생 등으로 북적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대국민담화에서 코로나19확산 저지를 위해 전 국민에게 향후 15일간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17일 정오를 기점으로 생필품과 의약품등을 구하거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인 등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을 금하고 자택에 머물러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처벌될 수 있다. 이어 프랑스 총리실은 집단거주시설인 파리국제대학촌의 코로나19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 유학생의 경우 며칠 내로 본국으로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현지제공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8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은 프랑스의 민간부문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극복 전략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인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라며 국제적 공조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의 요청으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불 화상세미나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 매튜 앨리 Geurbet 코리아 대표, 세바스티앙 팔레티 르 피가로 동아시아지역 특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초청 받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경험을 나눴다. 프랑스측 참석자들은 한국의 극복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허 차관보는 한국의 최근 대응 체계를 선제(Preemptive), 신속(Prompt), 정확(Precise)의 3P원칙으로 설명했다.

허 차관보는 "한국은 ‘방역’과 ‘경제’ 두 분야에서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대응체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 한국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차관보는 한국형 3T+P 방역대응모델 즉, 진단(Testing), 역학조사(Tracing), 치료(Treating) 및 시민참여(Participation)를 한국의 구체적 방역 사례로 제시했다.

특히 자가격리 및 진단앱, 드라이브스루 및 워킹스루 진료소와 휴대폰 위치정보분석 등과 같은 혁신기반 ICT활용 시스템을 한국의 강점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경제분야에서는 한국 정부의 단계적 총력지원 정책패키지를 소개하면서 교역·투자활동 피해 최소화 등 기업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의 정책대응을 알렸다.

허 차관보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대항하여 전세계가 공조할 필요성이 있다"며 "한국 정부는 국내적으로 방역 및 경제 분야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코로나19 극복 관련 전세계 활동지원을 위해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혁신적인 기술기반의 한국형 대응경험을 세계 각국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측은 이어진 발표에서 한국의 3T+P 대응이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적 공조와 협력에 있어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며 의약품 수입 등에서 한국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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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우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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