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통합당 후보들 막말, 그러려니 지나가야"

김소정 2020. 4. 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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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통합당 총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에 "그 사람들은 지금까지 계속 그런 이야기들을 자주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러려니하고 지나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통합당에서 막말 논란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엔 "원인 자체에 대해 잘 모르겠는데 여러 부류 사람들이 합치다 보니 그런 불상사가 나올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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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통합당 총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에 “그 사람들은 지금까지 계속 그런 이야기들을 자주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러려니하고 지나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1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김대호, 차명진 후보 이후 주동식, 이근열 후보 등의 막말은 어떻게 보느냐. 심각한 상황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또한 통합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이 선거 결과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막말 후보들의 공천이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라는 질문엔 “이미 지난 상황이니까 나는 그 결과만 놓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통합당 후보들의 잇단 구설 논란에 김 위원장 심경은 복잡하다. 그는 “선거 도중 그런 사태가 일어나고 하니까. 그러나 과거 일에 대해 내가 이러고 저러고 왈가왈부 할 생각은 없지만 심정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통합당에서 막말 논란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엔 “원인 자체에 대해 잘 모르겠는데 여러 부류 사람들이 합치다 보니 그런 불상사가 나올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통합당이 1당이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 정부의 여러 가지 잘못을 쇄신하고 새롭게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선 1당이 돼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주동식 광주 서구갑 후보는 “광주는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성격의 발언을 했다. 이근열 군산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 ‘중국 유곽’을 조성하겠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유곽은 성매매 업소가 모여있는 구역이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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