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막지못한 사전투표 열기..20대의 2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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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21대 총선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사전투표 첫째날인 1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51%로 지난 20대 총선(오전 9시 0.66%)과 비교하면 2배가 넘고 역대 사전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 첫날 같은시각 투표율인 1.24%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전남이 2.47%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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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47%로 가장 높아..대구 1.13%로 최저
(과천=뉴스1) 장은지 기자,허단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21대 총선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사전투표 첫째날인 1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51%로 지난 20대 총선(오전 9시 0.66%)과 비교하면 2배가 넘고 역대 사전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66만291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 첫날 같은시각 투표율인 1.24%보다 높은 수치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같은시각 기준 투표율은 각각 1.39%, 0.66%였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사전투표가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데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투표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이 2.47%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북 2.32%, 광주 1.90%, 강원 1.8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군의 투표율이 4.45%에 달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 1.13%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투표율이 0.87%로 가장 낮았다.
서울(1.48%), 인천(1.33%), 경기(1.28%)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미니대선'급 승부를 펼치고 있는 종로가 2.03%로 서울 지역에선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 한가운데서 치러지다보니 줄을 길게 서야 하는 부담이 큰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사전투표소에선 손소독과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후 투표를 해야한다. 대부분 투표소에서 정한대로 일정 간격을 두고 줄을 서 대기했다. 기표소 안에서는 바스락거리는 비닐장갑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코로나19가 바꾼 투표 모습이다. 기표소에서 나와 투표함에 봉투를 넣고 옆에 비치된 쓰레기통에 비닐장갑을 버리면 모든 투표 절차가 끝난다.
길이가 48.1cm에 달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경우 기표 후 두번 정도는 접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몇번을 접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투표용지가 너무 길다보니 두번 접을지 세번 접을지 유권자들이 잠시 고민하는 장면들도 속속 나왔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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