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그런 특권층 있냐"..이해찬·이종걸 발열체크 않고 통과 '눈총'

송애진 기자 2020. 4. 10.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를 하지 않은 채 투표해 눈총을 샀다.

그러나 뉴스1이 확인한 결과, 이해찬 대표와 이종결 상임선대위원장은 수행원들과 별도로 출구를 통해 투표장에 입장해 발열 체크를 하지 않고 손 소독을 한 후 일회용 장갑만 낀 채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앞서 손 소독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출구쪽으로 입장해 발열 체크를 하지 않고 손 소독을 하고 투표장으로 이동했다. 2020.4.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를 하지 않은 채 투표해 눈총을 샀다.

대전 중구선관위와 시민들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위원장은 10일 오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관 1층 컨퍼런스홀에 마련된 은행선화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그러나 뉴스1이 확인한 결과, 이해찬 대표와 이종결 상임선대위원장은 수행원들과 별도로 출구를 통해 투표장에 입장해 발열 체크를 하지 않고 손 소독을 한 후 일회용 장갑만 낀 채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표는 “발열체크를 왜 하지 않느냐”고 묻자 대답없이 투표소로 들어갔다.

이를 목격한 일부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을 한 채 발열 체크를 받고 투표를 했다. 요즘세상에도 그런 특권층이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중구선관위 관계자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와서 다 막아서고 발열체크를 할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일부러 발열체크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2~3일 전부터 직원들 교육과 함께 소독을 마쳤고, 이날 새벽부터 나와서 출구와 입구 동선을 만들고 열심히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10,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thd21tprl@nate.co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