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자가격리 유권자, 수칙 지키면서 투표토록 추진"

구무서 2020. 4.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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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자가격리 유권자의 투표에 대해 방역당국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는 원칙"을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0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외출을 하지만 동선이나 이런 부분들을 반드시 통제할 수 있는 원칙과,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는 몇가지 원칙을 갖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부분 협의가 거의 진행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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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이탈하지 않는 이동방법도 검토"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질본 제공) 2020.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정현 기자 = 오는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자가격리 유권자의 투표에 대해 방역당국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는 원칙"을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0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외출을 하지만 동선이나 이런 부분들을 반드시 통제할 수 있는 원칙과,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는 몇가지 원칙을 갖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부분 협의가 거의 진행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이동방법도 자가격리를 이탈하지 않게끔 하는 그런 원칙을 준수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방역대책본부에서 감염예방지침을 마련해 선거관리위원회 그리고 행정안전부와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그런 부분들이 확정되면 한꺼번에 같이 감염예방 지침에 대해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5만4583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4만7015명이다.

정부는 해외에서 코로나19가 대폭 확산됨에 따라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이들은 방역적 문제로 사전투표는 허용되지 않았다. 4월15일 본 투표에 참여하더라도 자가격리자들은 코로나19 확진과 감염에 대한 가능성은 있는 만큼 일반인보다 철저한 방역 지침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도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일반적인 유권자들과는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를 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수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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