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시스

중난산 "한국, 감염원 선별 측면에서 중국보다 잘해"

문예성 입력 2020.04.10. 18:09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의 방역 성과에 찬사를 표하면서 "한국이 감염원 선별 등 측면에서 중국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10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 원사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한중 방역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 원사는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중국의 경험을 소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韓 방역 배울만한 가치 있다" 극찬
"중국 정부, 4주만에 전염병 확산 기본적으로 통제"
[서울=뉴시스] 10일 중국중앙(CC) TV 방송을 캡쳐한 사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연관된 한중 화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출처: CCTV>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의 방역 성과에 찬사를 표하면서 “한국이 감염원 선별 등 측면에서 중국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10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중 원사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한중 방역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 원사는 또 “한국은 사전 예방, 감염사례 추적에 집중했고 발병사례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주력했다”면서 “환자를 조기에 추적하는 측면에서도 중국보다 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빅데이터, 앱 등을 통해 환자를 조기에 격리했다”면서 “종합해보면 '조기 발견, 조기 추적, 조기 진단, 조기 격리'는 한국 방역의 특징인데 이는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 원사는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중국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대처하는데는 주로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한가지는 억제, 다른 한가지는 완화”라면서 “만약 전자를 선택하면 경제 둔화 등 문제가 발생하지만 중국 정부는 단호하게 억제라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중국은 첫째 우한 봉쇄, 둘째 전국적인 집단 예방, 통제 조치를 취했는데 매일 확진사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의 다양한 조치로 전염병 확산은 약 4주라는 기간내에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이는 강력한 간섭(억제) 조치의 결과”라고 부연했다.

중 원사는 또 "코로나19는 단번에 소멸되지 않을 것이며 비교적 긴 기간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유행만 막을수 있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학교 개학 시기와 연관해서는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통제된다면 개학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시기를 말하기 어렵지만, 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 원사는 “무증상 감염자는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주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거나 전염병 상황이 심각한 지역의 사람”이라면서 “이들은 체내 바이러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전염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화상대담에는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 취환(曲歡)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