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핵항모 승조원 50명 코로나19 '양성'..3명 긴급후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해군 대원 50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샤를 드골 함상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50명의 대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해군은 샤를 드골호에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검사키트와 군 의료진을 급파, 현재까지 승조원 6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서양 작전 중단후 모항으로 귀환 중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해군 대원 50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군은 작전을 중단하고 귀환 중인 항모에서 3명의 감염자를 항공편으로 긴급 후송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샤를 드골 함상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50명의 대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당초 항모의 승조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대원은 40여 명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 많은 50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해군은 샤를 드골호에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검사키트와 군 의료진을 급파, 현재까지 승조원 6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군은 확진대원 50명 가운데 3명을 예방적 차원에서 항공편으로 툴롱의 해군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나머지는 선내 격리조치했다. 확진 대원 중에 상태가 위중한 사람은 없다고 프랑스 국방부는 밝혔다.
샤를 드골은 중동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인 샤말(Chammal) 작전에 지난 1월 투입돼 후방지원과 적 근거지 폭격 등의 임무를 수행한 뒤, 북대서양에 배치돼 있었다.
승조원 총 1천760명이 탑승한 샤를 드골은 대서양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 작전의 일환으로 덴마크·네덜란드군과 함께 진행하던 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모항인 프랑스 지중해 연안 툴롱 기지로 귀환 중이다.
프랑스가 보유한 유일한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은 핵 추진 동력으로 가동하며, 20기의 라팔 전폭기, 2기의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3기의 해상초계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다. 항모전단은 2척의 호위함, 1척의 보급선, 1척의 핵 공격 잠수함으로 구성돼 있다.
yonglae@yna.co.kr
- ☞ 민주당 찍어주세요?…통합당 김종인 위원장, 또 아차차
- ☞ "쌤들 허벌라게 이뻐요"…대구 의료현장의 '원동력?'
- ☞ "화장지 숨겼어"…말다툼하다 엄마에 주먹날린 20대
- ☞ 퇴직선물로 전투기 탔다 혼비백산…실수로 비상탈출까지
- ☞ "실화임?"…샤라포바가 전화번호 공개뒤 벌어진 일?
- ☞ 빌 게이츠, 문대통령에 "한국이 세계모범…백신개발 협력"
- ☞ "때린건 맞지만 죽을줄은..." 무정한 엄마의 변명
- ☞ 가정폭력 조사받다 "마약 했다" 실토한 탈북민 부부
- ☞ 낙태수술중 아기 울음소리...의사의 '비정한 선택'
- ☞ 탈북민이 남한 집을 보고 충격받은 이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보]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적격' 결정 | 연합뉴스
-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구속 심사…"죄송합니다"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이재명에 전화 걸어 건강 염려하는 안부 인사" | 연합뉴스
- 이정섭 검사 탄핵심판서 "처남댁을 증인으로"vs"진술서로 충분" | 연합뉴스
- 방심위, 복역중 범죄자 신상공개 '디지털교도소' 곧 접속차단 | 연합뉴스
-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공식활동 불참…"안정과 휴식에 집중" | 연합뉴스
- 트럼프 면전서 거침없는 속사포 '폭로'…"외설적 내용도 난무"(종합) | 연합뉴스
- 배관 타고 침입해 성폭행 시도…검찰 "징역 21년 가볍다" | 연합뉴스
- 세상 등지게 만든 전세사기…"저도 잘 살고 싶었습니다" | 연합뉴스
- "술마시며 바둑, 깨 보니 죽어있어" 2심서도 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