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에도 통제불가..경찰 동원해 압박 예고

김진선 기자 2020. 4. 11. 0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선언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자 경찰력을 동원해 압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경찰관이 필요에 따라 번화가를 돌아다니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외출 자제를 알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은 각 지자체의 협력 요청이 있는 경우, 경찰관이 야간에 돌아다니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외출 자제를 알리는 등 대응하도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08
일본 도쿄도(東京都) 스미다(墨田)구의 한 공원에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선언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자 경찰력을 동원해 압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경찰관이 필요에 따라 번화가를 돌아다니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외출 자제를 알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청은 각 지자체의 협력 요청이 있는 경우, 경찰관이 야간에 돌아다니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외출 자제를 알리는 등 대응하도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다만, 범죄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한 ‘직무 질문’(불심 검문)과는 달라 돌아다니는 사람에게 외출의 이유 등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도부현(都府縣)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그러나 외출 자제 및 휴업 요청 등에 대한 벌칙 규정이 없는 만큼 강제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