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6주기 맞아 안산서 광화문으로 노란 차량 행진

강영훈 2020. 4. 1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인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참사 발생 6년이 다 되도록 진상규명 및 제대로 된 수사·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란 차량 행진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년 다 되도록 진상규명 안 돼"..전면 재수사·책임자 처벌 요구

(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인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 행사가 열렸다.

광화문 향하는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이 서울 광화문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2020.4.11 xanadu@yna.co.kr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이날 낮 12시 안산 초지 운동장에 182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집결했다.

세월호 가족들의 개인 승용차, 시민단체 차량, 방송차 등 모여든 차량에는 '진상규명, 생명안전, 한 걸음 더',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노란색 스티커가 부착됐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참사 발생 6년이 다 되도록 진상규명 및 제대로 된 수사·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란 차량 행진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 문재인 정부의 진상규명 약속 이행·책임자 처벌 ▲ 피해자 모독 중단 ▲ 대통령·정부 기록물의 투명한 공개 ▲ 검찰 특별수사단의 철저한 재수사 ▲ 4·16 생명 안전공원 건설 등을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후 1시 묵념을 하고 5초간 경적을 울린 뒤 안산을 출발,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향했다. 광화문까지의 행진 경로는 총 2개로, 각각 국회와 검찰청을 경유한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번 4·15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5대 정책과제 약속 운동을 받고 있어 1코스는 국회를 경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검찰 세월호 특수단이 설립됐지만, 해경 일부만 수사·기소한 상황"이라면서 "당시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거짓 여론을 조장했던 자들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로 2코스는 검찰을 경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화문 향하는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이 서울 광화문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2020.4.11 xanadu@yna.co.kr

한편 노란 차량 행진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뒤인 오후 4시 16분에 맞춰 행진 차량 경적 울리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노래 부르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kyh@yna.co.kr

☞ 유시민 "윤석열은 장모·부인 의혹으로 식물총장"
☞ 긴급사태 선포 전날 의원들과 '술판'…열도는 '발칵'
☞ 총리에 보호장비 달라 호소했지만…의사 결국 사망
☞ "프랑스, 한국 방역 '사생활 침해' 라더니 정작…"
☞ 'n번방 사진 보유' 음독 시도 전력 20대 끝내 숨져
☞ 민주당 찍어주세요?…통합당 김종인 위원장, 또 아차차
☞ 사전투표 유권자들이 깜놀한 48cm 투표용지! 어쩌다…
☞ 북한 남자의 남북한 과자 '비교 먹방'
☞ 오븐 없어도 쉐프처럼 스테이크 굽는 요령은?
☞ "외지인 금지"…바리케이드 쌓는 관광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