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3∼4일 쉬기.. 사람간 두 팔 간격

남혜정 2020. 4. 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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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관련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5가지 '생활방역 핵심수칙'을 제시했다.

5대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 두기 △한 주 한 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팔꿈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5대 수칙의 세부내용을 보면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3~4일간 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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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생활방역 전환 대비 / 5가지 수칙 제시.. 의견 수렴 / 미국發 입국자 3일이내 진단 / 확진자 32명 늘어 1만512명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2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5가지 ‘생활방역 핵심수칙’을 제시했다.

5대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 두기 △한 주 한 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팔꿈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을 대비해 2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핵심수칙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5대 수칙의 세부내용을 보면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3~4일간 쉬도록 한다. 증상이 있으면 집 안팎에서 마스크를 쓰고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자와의 대화·식사 등 접촉은 자제토록 한다. 일상생활에서 2m, 아무리 좁아도 1m 이상 거리를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실내에서 아침저녁으로 최소 15분씩 환기를 하도록 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손잡이, 탁자, 전등 스위치 등 손이 많이 닿는 곳과 장난감 등 공용 물건을 소독한다. 2시간에 한 번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개인위생수칙 등도 포함됐다. 모이지 않더라도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연락하는 등 소통하고, 코로나19 환자·격리자 등에 대한 차별과 배제에 반대하기도 수칙에 담겼다.
12일 대구 북구 대구농산물도매시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방역당국은 모든 미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나 13일 0시부터는 미국에서 온 모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일 이내에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미국 내 환자가 증가하는 등 미국 관련 코로나19 위험도 증가에 따른 조치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 459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228명(49.7%)이 미국발 입국 환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912명 중 미국발 환자는 총 343명(37.6%)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명 늘어난 1만5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4명이 해외유입 환자로 지역발생보다 많았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일과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4명이고, 격리해제 통보를 받은 사람은 총 7368명으로 완치율이 70.1%로 집계됐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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