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당선자 첫 세비 전액, 코로나19 구호단체 기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4·15 총선 당선자들의 첫 국회의원 세비 전액을 코로나19 관련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한국당 국민통합추진단 정운천 단장 등 비례대표 후보들은 오늘(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과 조금이나마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단장은 "세비가 1인당 천만원 정도이니 20명이 당선되면 2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비례대표 순번) 20번 안에 드는 후보들이 흔쾌히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단장은 또 21대 국회 첫 정책법안으로 '대구 재건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발의하고, 여야가 함께하는 '국민통합기구'를 만들어 영·호남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화합의 정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진 기자 (taa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