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코로나에도 선거 치르는 한국은 亞 민주주의 등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선, 총선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연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4·15 총선을 치르는 한국에 외신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같은 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또한 한국의 총선은 봉쇄 정책에 의존하지 않고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세계적인 찬사를 얻은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 투표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선, 총선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연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4·15 총선을 치르는 한국에 외신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1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선거를 치르기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은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불(beacon of democracy)로서 한국의 위상을 부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번 총선은 본질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는 국민투표이며,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억제해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면서 여당과 진보성향 야당이 총선에서 힘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T는 이어 4·15 총선 결과는 한국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무질서한 기업들인 재벌을 개혁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또한 한국의 총선은 봉쇄 정책에 의존하지 않고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세계적인 찬사를 얻은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 투표라고 보도했다.
SCMP 역시 문 대통령의 위기대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 역대 최고인 1174만명(26.7%)이 참여하는 등 4·15 총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세계 각국에선 대선, 총선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미루기 바쁜 모습이다.
프랑스는 최근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22일로 예정됐던 지방선거 2차 결선투표를 6월21일로 연기했다.
영국은 지방선거를 아예 1년 미루기로 했고, 폴란드는 대선을 우편 투표로 진행하기로 했다.
칠레는 이달 26일로 예정됐던 개헌 국민투표를 10월로 미뤘고, 볼리비아는 5월 3일 대선을 무기 연기했다. 에티오피아도 8월 총선을 연기할 방침이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난생 처음 아웃백에 가 온가족 울었다" 막노동꾼 의대생 딸
- "어둡고 밀폐된 노래방서 관계"..청소년 첫경험 나이 '경악'
- 이은재 "윤석'렬' 호위무사" 혈서에 최강욱 "이름도 모르면서"
- 손혜원 "양정철, 많이 컸다" 진중권 "애들은 그러면서 크지"
- '차명진 제명'에 불만 폭발 통합 당원들 "김종인·황교안 OUT"
- 이시영, 성수동 건물 43억 매도..20억 차익설
- 한석준, 럭셔리 대저택.."'기생충' 집 같아"
- 홍현희♥제이쓴 "신혼여행서 밤새 나체 토크"
- 버벌진트 'n번방' 20대 극단적 선택에 "기뻐"
- 홍준표 "골프채 협박범, 모 후보 자문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