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때려쳐라 때려쳐" 용혜인..지금은 더불어시민당 비례 5번
우승준 2020. 4. 13. 14:15
용혜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5번) 겸 전 기본소득당 대표가 최근 구설수에 올랐다. 용 후보가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혐오물을 게시하며 비판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더욱이 용 후보가 속한 더불어시민당은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다.
용 후보는 지난 2012년 6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컴퓨터를 켜니 내 눈앞엔 혐오물들이 촤르르, 문재인 대선 출마 선언 때 특전사 배지 달고 나온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때려쳐라 때려쳐"라고 막말을 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던 용 후보는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순위 5번을 받아 당선이 유력하다. 용 후보는 1990년생으로 경희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을 지냈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노동당 비례대표 순위 1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용 후보는 이번 총선 후 국회의원에 당선될 시 '기본소득당 복귀'를 언급했다.
용 후보는 지난 3일 한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합정당이라는 것은 선거 후 각자의 정당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당연히 선거가 끝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서 기본소득당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제명이나 출당이나 이런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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