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유료회원' 20여 명 추가 파악..총 30여 명 입건
박준우 기자 2020. 4. 13. 20:32
[앵커]
경찰은 박사방에 참여한 유료 회원 20여 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지금까지, 모두 3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입장료로 적게는 몇만 원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경찰에 붙잡힌 박사방 유료회원의 수는 30여 명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0여 명이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20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입건된 유료회원은 대부분 20대와 30대입니다.
미성년자도 일부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동시에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박사방에 들어가면서 입장료로 몇만 원부터 최대 수 백만 원까지 낸 것을 파악했습니다.
아직 신상을 특정하지 못한 유료회원들도 계속 쫓고 있습니다.
이미 입건된 유료회원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체포나 구속 등 강제수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주빈이 암호화폐로 벌어들인 범죄수익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조주빈과 공범들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는 법리를 계속 검토 중입니다.
이 혐의를 적용하려면 조주빈과 공범들 사이에서 명확한 지시와 복종 등이 있었는지, 이에 따라 범죄수익을 나눠 가졌는지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지키겠다" 이은재, 서초동 대검 앞 '혈서'
- '불금' 즐기는 사람들..단속에도 여전한 '유흥 밀착'
- 흑인들 싸잡아 "모두 나가라" 中, 인종차별 말라더니..
- 스페인 교민, 확진 1주일 만에 사망..재외국민 첫 사례
- 佛 변호사 "한국은 감시국가"..'코로나 대응' 비판
- 국립대 총장들 "의대증원 조정" 건의…정부, 수용 가능성
- 북한, 첨단기술로 '인민 감시'…CCTV에 안면인식기까지
- 밥친구 '김'마저 오른다…총선 뒤 먹거리 '줄줄이' 인상
- 김일성 생일 '태양절' 지우고…"사랑하자 김정은" 업적 강조 [소셜픽]
- [사반 제보] "목욕탕 빗에 머리카락 뽑혔다"…100만원 배상하라는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