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통합당 "대구 전역 석권", 민주당 "김부겸 인물론 압도"

남승렬 기자 2020. 4.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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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이 '국정 안정' 대 '정권 심판' 구도로 치닫는 가운데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미래통합당의 싹쓸이냐',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이냐'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14일 통합당에서는 지역 정가의 판세 분석과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들어 "대구 전역 석권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인물론이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압도하고 있다. 수성구갑은 절대 내줘선 안된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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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후보가 4.15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왼쪽)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후보가 4.15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이 '국정 안정' 대 '정권 심판' 구도로 치닫는 가운데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미래통합당의 싹쓸이냐',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이냐'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대구 12개 선거구 중 최대 승부처는 5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 2명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성구갑이다.

14일 통합당에서는 지역 정가의 판세 분석과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들어 "대구 전역 석권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주호영 후보 캠프 측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에 대한 수성구 주민들의 분노가 수성구의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났다"며 "여론조사와 주민 분위기로 봤을 때 승기는 이미 우리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했다.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인물론이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압도하고 있다. 수성구갑은 절대 내줘선 안된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김 후보 선거 캠프 측은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유권자들의 바닥 민심이 '최소한 김부겸만은 살려둬야 대구가 발전한다'는 쪽으로 넘어왔다"고 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유세현장을 가보면 김 후보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4년 전보다 김부겸 바람이 더 강하게 불고 있다"며 "김 후보의 '대구 대통령', '대구 대망론' 호소에 부동층과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표심이 우리에게로 돌아섰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 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 3자 구도인 수성구을에서는 홍 후보와 이 후보의 접전 속에 민주당 이 후보가 보수표 이탈을 노리며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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