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 1만명 넘어..한국 추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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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한국을 추월했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8시 기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15명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1만564명(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날 0시 기준)의 한국도 추월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확진자 수가 2천337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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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한국을 추월했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8시 기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15명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할 때 1천463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75일 만에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누적 확진자 1천명을 초과한 뒤 16일 만에 10배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1만564명(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이날 0시 기준)의 한국도 추월했다.
사망자의 경우 이날 현재 353명으로 전날보다 2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확진자 수가 2천33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델리주가 1천510명을 기록했다.
13억5천만여 명이나 되는 인구를 고려할 때 미국, 유럽 등에 비해 확진자 수는 아직 적은 편이지만 국가봉쇄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달 중순 뉴델리 니자무딘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집회 이후 확진자가 폭증했다.
좁은 공간에서 밀집한 상태로 기도, 설교 등이 진행됐고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도 곳곳으로 되돌아가 감염 확산의 '거점'이 된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도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이 행사 참석자와 관련된 것으로 추산된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인도 정부는 이날 종료될 예정이던 3주간의 국가봉쇄령을 내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우리는 경제적인 면에서 큰 비용을 치렀지만, 국민의 생명이 훨씬 더 소중하다"며 봉쇄령 연장을 발표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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