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60만 건 검사 분량 미국 정부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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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2곳이 미국에 수출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실은 미국 연방방재청(FEMA) 화물기가 오늘(15일)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받아 수출 계약이 끝난 3개 업체 중 2개 업체 제품이 어제(14일) 선적 작업을 마치고, 오늘(15일) 새벽 3시 미국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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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2곳이 미국에 수출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실은 미국 연방방재청(FEMA) 화물기가 오늘(15일)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받아 수출 계약이 끝난 3개 업체 중 2개 업체 제품이 어제(14일) 선적 작업을 마치고, 오늘(15일) 새벽 3시 미국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2개 업체의 진단키트는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분량으로, 미국 연방방재청(FEMA) 화물기에 실려 미국 켄터키주로 건너갑니다.
두 업체가 보내는 진단키트는 총 60만 건을 검사할 수 있는 분량으로, 계약 규모는 820만 달러, 우리 돈 99억 원 어치입니다.
미국 FDA 사전 승인을 받은 나머지 한 개 업체는 지난 10일, 먼저 15만 건의 검사 분량을 보냈습니다. 약 320만 달러, 우리 돈 39억 원 규모로,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했고, 그뒤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획득해 수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의 진단키트 수출에 고마움을 표시했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도 트위터를 통해 "한미 동맹은 공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수출 물량은 미국 정부가 1차로 요청한 것이라며, 수출이 더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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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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