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민주당이 이기면 윤석열 자르고 조국 대통령 만들 것"
"코로나 확진자 감소, 일본이 올림픽 때문에 줄인 것과 마찬가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여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조국 대통령’ 만들기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 14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수가 넘는 1당이 된다면 이들은 무슨 짓을 할까요”라면서 “당장 정권 비리를 수사한 윤석열 검찰총장부터 잘라내고, 자신들의 비린내 나는 비리는 바로 덮어버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탄핵도 피하고 구속도 피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감옥에 있어야 할 비리 위선 덩어리인 조국(전 법무장관)을 기필코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또 “민주노총을 통해 노동 천국을 만들 것이고, 어용언론과 홍위병인 문빠들을 동원해 지식층을 포함한 기득권세력을 몰아내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서 “중국인들은 이 정권에 그저 금수저”라면서 “싱가포르나 대만, 홍콩은 초기에 중국을 차단한 덕분에 확진자나 사망자가 우리의 10분의 1도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중국 인접 국가들 중 한국이 최악”이라면서 “그럼에도 미국과 유럽하고 댠순 비교하니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막지 않아서 확진자가 1만명이 넘고 사망자가 200명도 넘었는데 신천지 탓만 한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드는 데 대해서도 “선거가 코 앞에 다가오니 마술 같이 확진자가 확 줄어든다”면서 “일본이 올림픽 때문에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정치적 견해 차이를 이유로 탈당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악 흐르자 일제히 ‘발끝 댄스’… 美 뉴욕 호텔에 발레리나 353명 모인 이유
- [더 한장] 펄펄 끓는 바다! 산호초가 죽어간다.
- 배구 감독 절반은 ‘외국인’...약일까 독일까
- [모던 경성]윤극영 ‘반달’히트 이끈 라디오의 힘
- “문어다!” 바다에서 영화 ‘매드맥스’가 펼쳐졌다
- 트럼프 재판 열리는 법원 앞 공원에서 한 남성 분신
- [사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첫 만남, 이제 협치는 불가피하다
- [사설] 정부 의대 정원 타협안, 만시지탄이나 사태 해결 계기 돼야
- [사설] ‘이재명 방탄단’으로 등장한 “이대생 성상납”, ‘편법 대출’ 의원
- [박정훈 칼럼] 지옥 문턱 5번, 이재명 최후의 ‘미션 임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