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가 맞다면? 유시민이 맞았다

정현수 기자 2020. 4. 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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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등 방송3사의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여유로운 승리가 예상됐다.

특히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진보 진영의 예상 의석수가 180석 이상으로 나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예상이 맞게 됐다.

열린민주당은 6석 정도를 예상했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까지 포함할 경우 범진보 진영의 의석수는 180석 이상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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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뉴스1

KBS·MBC·SBS 등 방송3사의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여유로운 승리가 예상됐다. 특히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진보 진영의 예상 의석수가 180석 이상으로 나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예상이 맞게 됐다.

15일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155~178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이다. 선거가 끝나면 합당이 유력하다. 출구조사 결과가 맞다면 더불어민주당은 16년 만에 과반정당으로 올라선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를 모색했던 열린민주당은 1~3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열린민주당은 6석 정도를 예상했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 전 의원은 "당황스럽지만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5~7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까지 포함할 경우 범진보 진영의 의석수는 180석 이상으로 늘어난다. 공교롭게 180석은 유시민 이사장이 언급했던 숫자다.

유시민 이사장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나와 "민주당은 지지층 이탈 우려 때문에 소극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며 "비례의석을 합쳐 범진보의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정치권은 '180석 프레임'으로 공방을 이어갔다. 미래통합당은 여권의 오만함이라는 프레임으로 공격했다. 민주당은 겸손을 강조했지만 수세적인 입장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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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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