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압승'에도 '표정관리'한 민주당

서진욱 , 유효송 기자 2020. 4.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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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KBS·MBC·SBS 3사가 21대 총선 출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예상 의석(더불어시민당 포함)이 KBS 155~178석, MBC 153~170석, SBS 154~177석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라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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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1대 총선]
이해찬·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과반(151석)을 넘어선 '압승'이 예상됐으나 환호성은 없었다.

15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선거상황실에 모인 당 지도부는 출구조사를 차분하게 받아들였다.

압승 전망이 나왔음에도 환호성 없이 박수만 나왔다. KBS·MBC·SBS 3사가 21대 총선 출구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예상 의석(더불어시민당 포함)이 KBS 155~178석, MBC 153~170석, SBS 154~177석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라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선거 기간 중에도 코로나 위기의 조속한 극복을 위한 막중한 주문을 절감하면서 선거에 임했다"며 "선거 이후에도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선거상황실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 핵심 인물들만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구 출구조사 결과를 담담하게 지켜봤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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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 유효송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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