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이름 연호에 '울컥'..나경원 캠프엔 '적막'만

노진호 기자 2020. 4.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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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격전지 캠프 상황..서울 동작을

[앵커]

이번에는 서울 동작을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의 선거사무소입니다.

노진호 기자, 현재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노진호 기자]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발 디딜 곳 없이 붐볐던 이곳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금은 조금 여유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JTBC 예측 조사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다소 차이가 있게 나왔는데요.

JTBC 예측 조사에서는 경합 중인 걸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54.0%대 43.2%로 이 후보자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이 후보는 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지자들이 이 후보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쳤을 때는 이 후보가 순간 울컥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잠시 휴식을 위해 이곳을 비웠는데요.

개표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지지자들과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의 선거사무소로 가보겠습니다.

성화선 기자, 그곳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성화선 기자]

이곳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두세 시간 전만 해도 이곳도 꽉 차 있었지만, 지금은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JTBC 예측조사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나 후보는 이수진 후보보다 모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인 겁니다.

발표 직후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결과가 달랐던 경우도 있었던 만큼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현재 이곳에서 멀지 않은 집에 머물며 선거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이곳 선거사무실에 머물다 오후 늦게 떠났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도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회의를 잇따라 가졌습니다.

캠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개표 윤곽이 나오면 어떤 입장을 낼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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