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독 과반' 확실..전국단위 선거 4연승

유지만 기자 2020. 4. 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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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의 개표율이 60%를 넘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과반 의석'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예상 의석을 합할 경우 최대 170석을 넘나드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16~20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시민당과 의석을 합하면 최대 170석에 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의 예상 의석을 모두 합치면 180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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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개표 현재 지역구 153곳 1위..범여권 180석 전망도 나와

(시사저널=유지만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의 개표율이 60%를 넘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과반 의석'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예상 의석을 합할 경우 최대 170석을 넘나드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단위 선거에서 내리 4연승을 거두면서 정치 지형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각 방송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전국 평균 61.9%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53곳의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95곳, 무소속은 5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만으로도 과반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16~20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시민당과 의석을 합하면 최대 170석에 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의 예상 의석을 모두 합치면 180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범여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하게 될 경우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최대 20석을 확보하더라도 110석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심 풍향계'로 알려진 인천과 충청에서 참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싹쓸이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게 되면 2016년 20대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집권 후반기인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막힘없이 추진하고, 2022년에 '정권 재창출'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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