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국 총선 여당 승리, 한일관계 개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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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15일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예상한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총선 이후 한일 관계 개선이 더 어려워졌다는 전망을 내놨다.
NHK는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5~17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한국 정부가 악화된 양국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이번 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 측에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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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 언론은 15일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예상한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총선 이후 한일 관계 개선이 더 어려워졌다는 전망을 내놨다.
NHK는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5~17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한국 정부가 악화된 양국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NHK는 "일본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고 대통령 선거를 향한 야당과의 대립이 첨예해지면 일본에 저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보이는 자세를 취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이번 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 측에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문재인 정권의 중간 선거로 평가되는 이번 총선에서 문 정권의 기반을 강화해 국난을 극복하자고 호소한 여당이 지지를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여당의 과반 확보가 확실시된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이번 선거는 당초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띄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정부의 위기 대응에 국민의 지지가 모였다"고 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야당의 패배에 주목했다. 산케이는 "한국 총선에서 보수 성향의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 지지 세력인 좌파의 거센 공격 등으로 보수층의 위기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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