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5선 부산 사하을 조경태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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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미래통합당 부산 사하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4·15 총선에서 5선에 성공했다.
52세의 젊은 나이에 당 중진반열에 오르며 부산, 나아가 보수를 대표할 정치인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부산 사하을 선거구의 개표가 86.2% 진행된 가운데, 조 후보는 5만1822표(59.8%)를 얻어 3만2696표(37.7%)를 받은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9126표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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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조경태 미래통합당 부산 사하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4·15 총선에서 5선에 성공했다. 52세의 젊은 나이에 당 중진반열에 오르며 부산, 나아가 보수를 대표할 정치인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부산 사하을 선거구의 개표가 86.2% 진행된 가운데, 조 후보는 5만1822표(59.8%)를 얻어 3만2696표(37.7%)를 받은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9126표 차로 따돌렸다.
조 후보는 앞선 3차례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지난 20대 선거에서는 당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그럼에도 부산에서 최다득표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지역구 관리는 조경태처럼”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같은 그의 정치 이력을 두고 하는 평가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중진의원으로서 경쟁력도 과시했다. 자유한국당 시절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당 지도부에서 문재인정부 심판에 앞장섰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부울경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PK지역 대승을 이끌었다.
조 당선인은 5선 반열에 오른 만큼 더 큰 정치를 다짐하며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위대하신 사하을 주민 모두의 승리다”며 “부족한 저에게 5선 국회의원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사하을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하가 믿고 키워주신 만큼 중단 없는 사하발전과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사람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저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이후의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기도 했다.
◇약력 Δ1968년 경남 고성 출생 Δ신평초, 사하중, 경남고 Δ부산대 토목학과 졸업 Δ제17~20대 국회의원 Δ미래통합당 최고위원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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