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주당 압승..한국사회 주류, 산업화→민주화세력 교체"

구단비 인턴기자 2020. 4. 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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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등 군소정당이 참패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확정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진 전 교수의 말처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18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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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스1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등 군소정당이 참패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확정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양당구도로 복귀하느냐, 아니면 1.5당 체제로 굳어지느냐"라며 "어느 쪽이 더 나쁜지 모르겠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점쳤다.

이어 "다만 일본에서는 자민당이 1이고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 다 합친 게 0.5당이라면, 한국에서는 민주당이 1이고 통합당과 다른 정당들 다 합친 게 0.5당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라며 "이 상황을 이제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등 4번의 선거 모두 민주당이 압승했다"며 "이번 코로나가 없었어도 민주당이 고전은 좀 했겠지만 승리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언젠가 제가 썼듯 이는 한국사회의 주류가 산업화세력에서 민주화세력으로 교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덧붙였다.

진 전 교수의 말처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180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을 포함해 300석 중 103석에 그칠 전망이다. 정의당은 6석, 국민의당은 3석, 열린민주당이 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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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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