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코로나 대응 긴급사태' 일본 전역으로 확대

박세진 2020. 4. 16.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일미군이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주일미군사령부는 15일 수도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 주변 6개 현의 간토(關東)지방에 국한돼 있던 '공중위생 긴급사태'를 일본 내 전 기지로 확대해 발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주일미군이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주일미군사령부는 15일 수도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 주변 6개 현의 간토(關東)지방에 국한돼 있던 '공중위생 긴급사태'를 일본 내 전 기지로 확대해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의 주일미군 기지 사령관은 미군 시설에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군인이나 가족, 군무원 등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필요한 예방대책을 시행해야 한다.

앞서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 사령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등 7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하기 하루 전인 지난 6일 간토지방에 한정해 공중위생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주일미군의 긴급사태 발효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슈나이더 사령관의 판단에 따라 조기 해제되거나 연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15일 현재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이와테(岩手)현을 제외한 46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이날까지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8천722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이고,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전체 감염자 수는 9천434명이다.

(요코스카 AFP=연합뉴스)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의 한 보안요원이 지난 10일 기지로 들어가려는 차량 탑승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 상태를 묻고 있다.

parksj@yna.co.kr

☞ '정치 9단' 박지원 꺾은 정치 신인 김원이는 누구
☞ 새벽부터 시작된 대역전극…허영, 김진태 꺾고 국회 입성
☞ '한 집안 두 배지'…희비 엇갈린 2세 정치인
☞ '세월호 막말' 차명진 "죽을 용을 써봤자…정치 접겠다"
☞ 홍준표, '키워준 고향' 대구서 정치 열망 이뤘다
☞ '여성 정치인 무덤' 부산서 8년만에 살아 돌아온 여성은 누구
☞ 쉴새없이 매장되는 시신…뉴욕 하트섬에 무슨 일이
☞  "한국, 무엇이 가능한지 또 증명"…외신들 총선 주목
☞ 소방관 출신 첫 국회의원…의정부갑 오영환 당선인
☞ MBC, 개표방송 중 여성혐오 발언…"의도 아니지만 죄송"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