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180석 발언' 때문에..영남·충남 손해 꽤 봤다"

이지윤 , 유효송 기자 2020. 4.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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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180석 발언'과 관련 "(해당 발언으로) 손해를 본 지역이 꽤 있다"며 "더 얻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보수) 투표율이 쫙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역시 제일 피해를 많이 본 곳은 부산"이라며 "더 얻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투표율이 올라갔다. 180석 발언 때문에 영남지방에서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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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15/사진=뉴스1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180석 발언'과 관련 "(해당 발언으로) 손해를 본 지역이 꽤 있다"며 "더 얻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보수) 투표율이 쫙 올라갔다"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4·15 총선에서 민주당과 범여권 의석을 모두 합치면 180석이 가능하다고 말해 논란을 산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역시 제일 피해를 많이 본 곳은 부산"이라며 "더 얻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투표율이 올라갔다. 180석 발언 때문에 영남지방에서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또 "인천의 한 지역과 충남도 (손해를 봤다)"며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등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막판에 보수가 많이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한 데 대해 "백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수준의 있을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무겁고 두려운 결과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압승한 이유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에 대해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크게 보면 문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동의가 많다"며 "야당이 워낙 대안으로서 모습을 못 보여주니까 (그렇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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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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