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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김근식 "與 압승? 납득 못해..그냥 통합당이 싫은가"

이재길 입력 2020. 04.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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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병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도 공천 논란, 막말, 리더십 부재 등에서는 더하면 더했지 모자라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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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 출마한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병 후보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제21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병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도 공천 논란, 막말, 리더십 부재 등에서는 더하면 더했지 모자라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솔직히 박대통령 탄핵이후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총선까지 그렇게 매를 맞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친박비박도 정리하고 중도도 통합하는 나름의 노력을 했는데도 노통 탄핵보다 더 참담하게 패배할 정도로 미운걸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냥 통합당이 싫은 거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밉고 싫은 이미지와 정서가 고착된 듯하다”면서 “특정 계층, 특정 연령층이 우리당에 대해 갖고 있는 고착된 이미지와 비호감은 이제 백약이 무효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우리당이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는 국민들이 납득할 정도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당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의 비호감 정서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일본 자민당 지배체제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본질상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야당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 정치. 사실상 야당이 없는 정치. 양당제가 아니라 1.5당 체제의 일본 자민당 지배체제와 유사한 정치. 야당의 견제가 불가능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까지와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물론 국민들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하지만 이후 한국정치의 미래, 대한민국의 앞날이 걱정되고 깜깜하게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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