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재생 무려 88년", 개표방송 지상파 압도한 TBS(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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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개표 방송 전쟁의 최대 승자는 전통의 지상파 3사도 패기의 종합편성채널도 아니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개표공장과 댓글공장으로 바꿔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한 TBS(교통방송)가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김어준 개표공장 237만뷰, TBS 구독자 1만명 늘어━개표방송 덕에 TBS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전날 하루 1만 여 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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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개표 방송 전쟁의 최대 승자는 전통의 지상파 3사도 패기의 종합편성채널도 아니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개표공장과 댓글공장으로 바꿔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한 TBS(교통방송)가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TBS는 이번 개표방송의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 하는 겸손한 B급 아날로그 방송'으로 내세웠다.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화려한 5G(5세대 이동통신) 개표방송을 진행한 지상파의 디지털 개표방송에 빗대 'B급 방송'을 예고한 것이다. 김어준씨는 "저희가 (방송을) 30년 후퇴시키겠다고 했는데, 80년 정도 후퇴시킬 것 같다"고 했다. 청취자들은 "공장장의 공약이 현실화했다", "가성비 갑의 개표방송이었다"고 했다.
TBS IPTV 채널의 시청률도 역대 최고로 뛰어올랐다. IPTV 가구 기준(수도권) 시청률은 0.44347로 전체 263개 채널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TBS 채널 번호가 후순위(KT 214번, SK 167번, LG 245) 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저녁 7시20분대엔 2% 가까운 시청률로 최고 시청 순위 7위에 올라 자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TNMS는 전날 오후 6시15분 지상파3사(KBS1 MBC SBS)가 출구조사 발표를 시작하자 3사 시청률 합이 26.5% (TNMS, 전국가구)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동시 시청자도 752만명에 달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 당시 3사 시청률 합(19.9%) 보다 전국 가구 시청률이 6.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동시 시청자도 2배에 가까운 368만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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