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뿌리 찾는다..'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공모

장병호 2020. 4. 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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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소재 발굴과 레퍼토리 다양화를 위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를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 레퍼토리 확대와 미래가치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우리 문화의 경쟁력과 다양성은 전통공연예술의 원형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이번 공모에 뜻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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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진행
민간단체 대상..최대 3000만원 지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소재 발굴과 레퍼토리 다양화를 위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를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 레퍼토리 확대와 미래가치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소재 선택은 자유다. 자료수집 및 조사 중심의 ‘연구과제’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시연과제’로 나눠 공모를 진행된다. 각 부문당 2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0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둑제(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며 지냈던 제사) 복원으로 시작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사업은 지난 13년간 여자 어름사니 줄타기, 북한 토속민요 연구 등 100여 개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했다.

복원된 궁중연례악용 지당판(나라 잔치 때 사용한 제구)은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 ‘태평성대’ 공연에 활용됐다. 솟대쟁이 놀판(솟대타기, 쌍줄타기 등)은 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지정 추진 중에 있다. 근대 전통공연 예술이 기록된 경성일보(1906~1945) 자료 활용은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우리 문화의 경쟁력과 다양성은 전통공연예술의 원형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이번 공모에 뜻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과제 중 통영 오귀새남굿 시연 장면(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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