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력삼동·장군님따라 천만리"..태구민 당선 후 온라인 시끌시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대 총선에서 북한 외교관 출신 탈북민 태구민(태영호)이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뒤 인터넷 상에 조롱성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당선이 확정된 후 태구민은 "북한 출신 최초의 지역구 후보를 대한민국 경제1번지인 강남에서 선택하는 새로운 역사를 우리 강남 주민들의 손으로 써주셨다"며 "강남의 권리를 되찾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그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21대 총선에서 북한 외교관 출신 탈북민 태구민(태영호)이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뒤 인터넷 상에 조롱성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탈북민 출신 조명철 전 의원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된 적은 있지만, 탈북민이 지역구에 당선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태 당선인은 58.4%(6만324표)를 얻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39.6%·4만935표)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당선이 확정된 후 태구민은 "북한 출신 최초의 지역구 후보를 대한민국 경제1번지인 강남에서 선택하는 새로운 역사를 우리 강남 주민들의 손으로 써주셨다”며 “강남의 권리를 되찾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그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부동산 공화국 강남구 력삼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도감도'라며 '장군님따라 천만리'라는 입간판이 세워져있는 북한 건물 사진을 올리거나, 강남구 전지역을 대상으로 재건축·재개발 시 의무적으로 새터민 아파트를 넣어달라는 등의 조롱성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또 강남에 새로 지어질 아파트 브랜드는 '인민이 편한세상', '간나아이파크', '푸르디요', '내래미안'이 될 것이란 게시물도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 ▶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칼 빼든 검찰, 21대 총선 당선자 90명 '선거법 위반 의혹' 수사 중
- 카카오뱅크 대표·PC방 사장도 '금배지'..경제·금융계 출신 19명 여의도 입성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삐걱'..신용카드로 긁었는데 결제안돼 낭패 사례 발생
- '적자 개선' 쿠팡, 진정한 '한국판 아마존' 실현할까
- [절치부심 애플 ㊥] 4년 만에 등판한 아이폰SE..소비자 반응은
- 이효리, 이번엔 LG전자서 '러브콜'…상업광고 복귀 후 받은 돈이 '무려'
- 애플 비중 줄인 버핏, 쌓아둔 현금만 257조원…다음 투자처는?
- 휘발유 가격 상승세 지속…리터당 평균 1712원
- 전국 폭우에 항공기 지연·결항 속출…한라산 603mm 내려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사건 전말..."치매 앓던 60대男 배회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