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도, 60%대 임박..긍정 59% 부정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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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선 6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4월 3주차(13일~14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진보층의 90%, 중도층에서도 5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64%가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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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부정 격차는 22%p→26%p로 벌어져
20·30·40·50·60대 全연령층 긍정률이 높아
민주 41% 통합 25% 정의 5% 국민 4% 순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선 6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4월 3주차(13일~14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3%로 조사됐다. 긍·부정률 격차는 전주 22%포인트에서 26%포인트로 벌어졌다. 어느 쪽도 아님(4%), 모름·응답 거절(4%)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4%·33%, 30대 75%·22%, 40대 66%·31%, 50대 65%·32%, 60대 이상 45%·44%였다. 20·30·40·50·60대 전 연령대에서 긍정률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진보층의 90%, 중도층에서도 5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64%가 부정적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10주째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54%)가 1순위로 올랐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을 1순위로 꼽았다. 지난주부터 경제·민생 문제가 1순위에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외교 문제'(5%) 순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18%,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각각 3%포인트·1%포인트 하락했고, 미래통합당·국민의당이 각각 2%포인트·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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