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국산 신속 진단키트'로 코로나19 검사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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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한국산 신속 진단키트(항원검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보강한다고 밝혔다.
14일 더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한국의 SD바이오센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민감도가 84.4%, 특이도가 100%로 나왔다"며 "우리는 이 항원 신속검사 키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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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한국산 신속 진단키트(항원검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보강한다고 밝혔다.
14일 더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한국의 SD바이오센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민감도가 84.4%, 특이도가 100%로 나왔다"며 "우리는 이 항원 신속검사 키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감도(sensitivity)는 양성 환자를 잘 판단하는 비율, 특이도(specificity)는 음성인 사람을 판단하는 비율을 뜻한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이 검사법은 검체를 실험실로 보낼 필요 없이 어디서든 가능하다"며 "우리는 이미 제품을 발주했기에 다음 주쯤 도착하면 대량 검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중국산 2개 제품과 한국산 다른 1개 제품을 테스트했지만, 정확도가 50∼51%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하루 최대 1만1천500건의 검사를 할 수 있고, 앞으로 하루 1만6천500건의 검사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10명 추가돼 총 5천18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84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천766명(53.3%)이 회복 후 퇴원했다.
말레이시아는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지 5주째이며, 오는 28일 적용 기간이 끝날 때까지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약 1만명의 이동제한령 위반자를 체포했음에도 최근 들어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는 등 느슨해지는 조짐이 보이자 징역형 처벌을 늘리겠다고 경고했다.
말레이시아 법원은 이날 골프를 치다 붙잡힌 3명에게 "법을 너무 가볍게 여겼다"며 각각 징역 3일과 1천 링깃(28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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