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은 부정선거?..'투표함 바꿔치기' 논란에 선관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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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치러진 지 이틀이 지난 가운데, 일부 유튜버를 중심으로 '이번 총선에서 조작·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황당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6일 구독자 5만 6000여 명을 보유한 한 유튜브 계정에는 '투표함을 바꿔치기한 명백한 증거가 나왔다'는 9분 가량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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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치러진 지 이틀이 지난 가운데, 일부 유튜버를 중심으로 '이번 총선에서 조작·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황당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6일 구독자 5만 6000여 명을 보유한 한 유튜브 계정에는 '투표함을 바꿔치기한 명백한 증거가 나왔다'는 9분 가량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이 동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약 3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자신들을 각각 서울 송파구의 한 관내 사전투표 참관인, 부정선거진상규명연합회 회장이라고 밝힌 두 사람이 출연해 투표일 당일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개표소 앞에서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사전선거 관리인이 서명한 사전투표함 상단의 특수봉인지의 서명 필체가 총선 당일 개표현장에 도착해 있을 때에는 바뀌어 있었다"며 증거로 자신이 촬영했던 사전투표 당시의 봉인지 사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내가 서명한 봉인지는 사진을 찍어놔 대조가 된다"며 "오늘 확인한 것(서명)은 내 필체가 완전히 아니다. 다른 사람이 쓴 것으로 보여 선관위 지도계장에게 이의신청을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나라라면 발칵 뒤집힐 일인데, 이것을 무마시키려고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확인을 위해 가져온 봉인지 인증 사진이 5장인데 모두 문제가 있다. 글자 간의 공간 차이 등 확연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찰 지자체 선관위 측은 이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뉴시스에 "(유튜브 영상에 나왔던 사람이) 사전투표 참관인이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우리로서는 그 쪽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유튜버의 이의 신청에 대해서는 "당일 개표장에서 이의신청을 해 위원회가 의결하기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지금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서울 선관위 측에 관련 보고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튜브·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득표율이 10%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조작의 증거" "투표용지 조작을 위해 사전투표장에 CCTV 설치를 거부했다"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영상은 수십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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