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경기 일대에 몇 년씩 방치된 이른바 '쓰레기산'에 지자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법투기자를 잡아내야 처리가 가능한데 급기야 1억 원의 현상금까지 걸렸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의 한적한 국도변입니다.
산등성이를 오르자 폐기물 더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건축자재와 폐비닐, 생활쓰레기가 뒤범벅된 이른바 '쓰레기산'입니다.
양만 2백 톤에 달하지만 불법 투기자를 찾지 못해 2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치된 쓰레기산은 연천과 포천, 화성 등 경기지역에만 5곳입니다.
지자체가 폐기하려고 해도 많게는 1억 8천만 원까지 드는 처리비용이 문제입니다.
때문에 경기도는 전담팀까지 만들어 불법투기자를 찾는데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법투기는 환경오염의 문제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법을 어겨 이득을 취하고 공정질서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투기자를 공개 수배한다며 공익제보자에게 심사를 거쳐 현상금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천/경기도 자원순환관리팀장 :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으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 체계 강화, 공익 제보 활성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경기도는 불법투기 현장이나 투기자에 대한 인적사항에 대해 아는 경우 반드시 제보를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KBS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일자리가 없어요" 비자발적 취업 포기 급증..다음 주 종합 대책
- [단독] 강의 안 듣고도 학습 완료?..명령어 하나에 뚫린 EBS온라인클래스
- '박사방' 공범 강훈 얼굴 공개..유료회원 10명 추가 확인
- [크랩] "코묻은 '금'까지 내놨다"..세계가 놀란 대한민국 DNA
- 총선 출구조사 분석해 보니..50대가 승부 갈랐다
- 확진자 닷새째 20명대..시민들 "생활방역 전환 시기상조"
- 한풀 꺾인 부동산 시장..고강도 규제 지속될 듯
- '코로나19'가 내 노후 자금을?..국민연금 이번에도 나선다
- '자고 일어나니 쓰레기산'..현상금 1억 원 걸렸다!
- "3개국 돌아 귀국"..아프리카 고립 한국인 3박4일 탈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