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서 3명 확진.."3명 모두 신천지 신도"
[앵커]
이런 가운데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명 모두 신천지 신도, 이 가운데 한 명은 완치가 된 뒤 훈련소에 입소해 재확진됐습니다.
이 3명과 접촉한 훈련병들은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논산 훈련소에는 불안한 가족들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어제(17일) 1명에 이어 오늘(18일) 또다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3명은 대구와 경남에 거주하는 친구 사이로 지난 13일 같은 날 입소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 3명 모두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나온 3건의 사례는 다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현재까지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더 자세한 부분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
또 3명 가운데 한 명은 다시 확진 받은 사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완치된 뒤 일상생활을 하다가 군에 입대했고, 훈련소에서 재확진됐다는 겁니다.
[한미옥/논산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 : "확진자, 접촉자 및 접촉 의심자 검사 중에서 다시 양성을 받아서 재확진된 상태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훈련병 3명은 주소지와 가까운 마산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입소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던 훈련병 등 89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훈련병 3명이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논산 육군훈련소엔 자식의 안부와 상황을 묻는 가족 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입소하는 훈련생 가운데 대구·경북 거주자는 신천지 신도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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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su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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