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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유별난 커피 사랑, 전문점도 편의점도 매출 쑥쑥

박병한 입력 2020. 04. 1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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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편의점 판매 원두커피 3억 잔 넘어
커피전문점, 대화·사교·독서 공간으로 발전

[앵커]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조 원으로 추정되는데요.

스타벅스 등 국내 3대 커피 전문점은 지난해 모두 두 자리 수가 넘는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보였습니다.

전문점뿐 아니라 편의점 커피 매출도 함께 늘어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 수준으로 세계 평균 132잔보다 2.7배에 달한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스타벅스와 투썸, 이디야 등 3개 커피 전문점들은 지난해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매출 1조 8,696억 원에 영업이익 1,751억 원을 기록했고 투썸플레이스도 매출 3312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천백여 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어 매장 수 1위인 이디야도 매출 2,208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와 투썸의 성장률은 20%를 넘었고 이디야도 1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커피 매출 급성장은 전문점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편의점 CU와 GS25는 지난해 각각 1억 잔이 넘는 원두커피를 팔아, 국내 편의점에서 팔린 원두 커피는 모두 3억 잔이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타 먹는 믹스커피 인기도 여전해, 업계 1위 동서식품의 경우 7천6백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옛날 사랑방 문화와 60-70년대 다방 문화가 커피 전문점 문화로 바뀌면서 이젠 대화와 사교, 독서, 시험공부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병엽 / 스타벅스 차장 :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 출시 등의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고 매장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제공한 것이 성공요인입니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 매장 수가 7만 개를 넘어 편의점 수보다 많은 만큼 커피 전문점의 생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963년 설립된 국제커피기구 ICO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데, 세계 6대 커피 소비국인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ICO에 가입해 우리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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